짜잔 '-' 첫 번째 패션 토픽은 추억의 미국 시트콤프렌즈의 레이첼 그린제니퍼 애니스톤의 베스트 패션을 쭈욱 다시보기 언니들, 동생들프렌즈 아시나용? 전 아직도 프렌즈를 떠올리기만 해도 인트로 음악과 방청객 웃음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걸요~ 나는 첫 미국 문화를 프렌즈로 제대로 접한 것 같아요재미도 빅재미이지만 적어도 내 세대에서영어회화를 어느정도 와~ 잘하는 사람들은프렌즈로 영어공부 했다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그 당시 마지막 두 시즌동안에 제니퍼 애니스톤은 한 회당 출연료 100만 달러를 받았다고하니어느정도의 인기였는지 실감이 오나요? 여기서 또 강조하고 싶은 건 '한 회당' 이에요 -_- 대체 어떤 매력이 있었길래,, 다시 한 번 보면 이해가 충분히 갈거에요^^ 1994년에 방영을 시작해 2004년 시즌 10으로 막을 내린 프렌즈- 올해 프렌즈가 방영된지 25주년을 기념해(벌써 1/4세기..ㅋㅋㅋ)랄프로렌에서는 오마주로 레이첼 그린의 아이코닉한 의상을 테마로 콜라보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저는 랄프로렌이라는 브랜드를 한국에서는 실제보다 저평가된 브랜드로 생각할 정도로TOP3안에 드는 브랜드로 뽑는데요랄프로렌의 블랙라벨은 정말이지.... 혼을 빼놓을 정도에요ㅜㅜ시간이 지날수록 얼마나 훌륭한 옷인지 더욱 와닿더라구요~ 대체 프렌즈에서의 레이철 패션이 어느정도였길래지금에 와서도 다시 회자되고 있는 걸까요? 미국내에서도 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인만큼엄청나게 유명한 셀렙들이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었는데실제로 랄프로렌이 출연했었다고 하네요(엘리베이터에서!!) 레이첼은 시리즈에서 랄프로렌에서 일을 하는 역할이었어요- 남녀노소 관계없이 열광했던 추억의 프렌즈로지금 다시 봐도 촌스럽지 않고 패셔너블한 레이첼의 스타일들을 쭉 보며패션팁을 얻어 봅시다앙♡ 1. 사랑스런 그녀의 프레피룩 (preppy look) 프레피룩은 미국의 동부쪽 명문 사립고등학교의 있는집안 아들 딸들의 학생룩이에요학생들이지만 부(富)내가 나는 패션이죠 : ) 슬림핏의 코튼셔츠와 미니스커트 완전히 푸른계열도 아닌 셔츠와그레이톤과 브라운톤의 스커트 흔치 않은 컬러들의 조합으로 지금 입어도 너무 세련되어서 시선이 마구 쏟아질 것 같아요 여기서 스타일 팁+++ 셔츠의 버튼은 끝까지 잠그지 않고 한두개쯤 풀어줄 것소매를 접어 올리지 않아도 풀어주는 것만으로하나의 스타일링으로 보이죠?보통 이런 포멀한 셔츠의 버튼을 다 잠그면살짝 고리타분하고 답답해보여요! 체크 플레어 스커트와 화이트 터틀넥그리고 무릎까지 오는 반 스타킹 이런 스타일의 체크 플레어 스커트지금도 모든 의류브랜드에서 FW시즌에 꾸준히 나오는 스타일이죠?요즘같은 환절기에 얇은 터틀넥을 넣어 입으면 young해 보여요! 성숙한 어른이 입을 수 있는 프레피룩으로 추천해요! 여기서 스타일 팁+++ 체크패턴의 컬러 중 하나인 화이트를 터틀넥과 비슷한 컬러매치하니더욱 어울리는 것 같아요 레이첼처럼 무릎까지 오는 반 스타킹을 신어주면 확실한 방점을 찍는 프레피룩.하지만 얇은 블랙 스타킹에 힐을 신어주면 하..섹시한 불량스런 학생, 아니 언니 위의 룩들을 총집합한 느낌 셔츠와 미니스커트 그리고 얇은 검정 스타킹 AND 힐자켓까지 걸쳐주니, 뭘 좀 아는 예쁜 언니 스타일 완성~ 2. 꾸민듯 안 꾸민듯 - 꾸안꾸 스타일 요즘 꾸안꾸라는 말들을 왜 이리 많이 쓰는걸까.. 너무 꾸민 것처럼 보이면 살짝 덜 스타일리쉬해보이는 걸까힘주지 않았는데도 태생의 DNA가 패셔너블해보이는파리지앵 언니들처럼 보이고 싶은 욕망이 살짝 들어있는 거죠? 한국어로는 꾸안꾸영어로는 effortless look 꾸안꾸로 입고 싶을 때first easy step. 위의 제니퍼 언니처럼 와이드팬츠에 티셔츠 쪼가리를 걸치자 참고로 나도 여름에 와이드팬츠가 얼마나 시원하고 편하던지.. 멜빵바지.. 오버롤팬츠라고 합시다 ^^ 여기에 자켓이나 루즈핏 셔츠 걸치는 거 상상이나 해봤어요....?와우 마냥 어려보이고 싶어 발악하는 어른이 아니라스타일 좀 아는 언니같아 0.0 청바지에 흰티는 운동 쪼금만 열심히 하면우리모두 소화할 수 있다구... 화이팅! 아, 청바지에 흰티입구옷 맵시를 살리고 싶다면, 몸매가 좋아보이려면 무조건 빠알간 페이던트 하이힐! 이런 묘한 컬러들도 얼마나 이쁘다구... 0.0(좌 살몬 / 우 티 로즈) 이런 진 미니스커트에 티셔츠입기 나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데일리룩 ♪이런 진스커트 ZARA에 매 시즌 다양하게 나온다는 거,나도 블랙, 그레이, 화이트 모두 ZARA에서 샀어용 카고바지에 크롭탑 나도 아직 못 해본 스타일이지만언젠가 11자 복근이 생기는 날이 오면도전해보고 싶은 스타일 져~지 스커트 그리고 슬리브리스 탑 하,, 나도 이 스타일 넘 럽럽 ♡ 저지스커트 너~~무 편해요카페가면 막 아빠다리 하고 앉을 수 있구..또 다리 부은 날 가려주기도 좋구~ 3. 과감히 파인 넥(neck) 라인 탑 (tops) 이렇게 숄더라인까지 시원하게 보여주는 과감히 넥라인이 파인 탑들이 슬쩍 여리여리한 어깨라인도 보여주면서 여성스럽고제일 중요한 건 얼굴을 살려준다는 것! 이 언니,, 쇄골 사이에 넥타이 매 준 센스...브라보! 바스트 자신 있는 언니들 컴온~이런거 입을 땐 긴머리를 앞으로 내려뜨려주는 센스 역시, 노브라 패션의 원조도 그녀? 시원하게 넥라인 보여줄 땐 아~주 얇은 목걸이를 살짝 해줘도 너무 예뻐용 자수놓인 실크 탑 어깨라인, 탄탄한 구릿빛 팔 근육,,정말 자기관리도 잘하는 언니 게다가 5;5로 업스타일하니 퍼펙트 이런 스퀘어 넥 라인 탑 보이면 꼭 사구 싶은데몸에서 뜨지 않게 예쁘게 라인 만드는 곳 찾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 보풀이 올라왔는데 못 버리고 있는 산지 5년이 넘은스퀘어 넥라인 티셔츠 예쁜 넥라인 탑 파는 곳 있으면 알려줘요저거 이제 버리고 싶다.... 이런 화이트 탑너무 러블리하지 않아요? 나는 어깨에 조금이라도 뽕들어간 것처럼 튀어나온 거절~대 싫어하는데이런 스탈이라면 입어보고 싶어라 ><요즘 핫한 골드 체인 코인 목걸이 스탈도이 때에 이렇게 이쁘게 소화했었다니.. 역시가 역시~플러스 노브라 패션 개인적으로 이런 깊은 V라인 넥라인은 불안해서 잘 못 입는데..예뻐서 사게 되도 막상 항상 안에 나시 탑을 입음 '-'레이첼 스타일 보니깐 딱 달라붙는 블랙 V넥 니트탑이 입고 싶어지네요역시 블랙은 시크의 대명사 4. 과감한 컬러와 패턴을 활용한 패션 그녀의 스타일들을 샅샅이 뒤지면서레이첼이 가장 많이 입은 패턴의 아웃핏은?체크였어용! 위의 의상이 개인적으로 BEST3안에드는 예쁨! 슬리브리스 터틀넥과 컬러매치가 돋보이는 그리너리의 아웃핏 좋아하는 컬러가 있다면 레이첼 언니처럼과감하게 스타일링 해보는게 어때요?인생 룩이 나올지도...! 스트레스 받아서 탕진한 분위기느낌 아니까... 이런 마젠타 퍼 코트블랙&화이트에 얹어주는 센스도 배워갑니다.. 이런 레이스 들어간 화려한 패턴의 실크 탑 물론 란제리 같지만 (진짜 란제리인듯)요즘 실크 소재로 잘 만드는 집쟈딕 앤 볼테르 같은..이런 곳에서 실크 탑 사서 위에 블랙 자켓 걸쳐주면얼~마나 예쁘게요? 레오파드하면 또 나지 후훗 shit. 오늘은 또 왜 월요일이냐구 레몬과 오렌지 컬러의 터틀넥 이거 발렌시아가 떠오른 사람나뿐인가용? 요즘도 브랜드에서 잘 나오는에메랄드, 민트컬러의 롱 원피스(나오면 빠른 품절) 시스루 레이스 블라우스 이런 디쟌, 컬러의 블라우스지금도내 눈앞에 보인다면 당장 장바구니 시선강탈, 그리운 피비언니 ㅜㅜ 이런 컬러 조합은 못 봤쥬? 5. 롱롱부츠도 레이첼처럼 신어보자 역시 패션을 아는 언니들은 롱부츠가 꼭 있지 - 그래서 레이첼은 어떻게 롱부츠를 신었을까? 미니스커트와 미니 드레스와 함께 이렇게 꼭 한 겨울 의상이 아니더라도롱부츠 매치해서 신는 건 너무 워너비라구- 나도 한파가 오기 직전 간절기 아웃핏에 싸이하이부츠 신을거에욤인스타에 인증하겠어용 이태리 스웨이드로 만든 싸이하이부츠 (슬림핏!!) 나도 미니 니트 원피스에 얇은 검정스타킹과 신었어 소가죽으로 만든 캣우먼 부츠는반팔티와 시퀸 스커트에 올 겨울에도 유행없이 신을 수 있는 스타일로많은 사랑 부탁 드립.. 쪽쪽 참고로 올 FW에는 이것보다 조금 더 긴 삭스힐 앵클부츠도 제작 중이라는 거,,, 두근두근 이런 실크 롱 스커트에 신으면 너무 예쁘겠다아 >.< 6. 마지막! 워킹우먼룩레이첼의 커리어우먼룩 블랙&화이트의 클래식한 룩이 개취이기도 하고화려한 컬러, 프린팅도 이쁘지만무엇보다 레이첼에게 잘 어울리기도 했어 역시 클래식이란 이기기 힘든 것이란 걸 또 느낌 이런 수트 핏도 나온다구 흰티에 자켓 걸치기 (안녕 로스) 니트패션 나는 이번 가을/겨울을 위해 니트 쇼핑을7월부터 했다는.... 요즘 입어도 멋있을 것 같은 컬러와 디자인의 투피스 질 샌더, 지방시 같지 않아용? 띠어리의 슬리브리스 드레스 같은 그레이톤! 역시 블랙원피스 + 블랙힐만한게 없징 ♥ +++ 그때 그 사람, 옛 추억 소환 누굴까요 흙흙 프렌즈에서 제일 잘 나가던 시절 제니퍼 애니스톤은 브래드피트를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고(심지어 브래드 피트는 그녀의 남친 역할로 프렌즈 카메오출연도 했었다는) 할리우드의 가장 핫한 커플 중 하나였는데... 항상 남은 음식도 버리지 않고 포장해간다는 미담도 있는좋은 이미지 커플 BUT Nothing lasts forever 사랑은 떠나고 스타일만 남았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언니들 지금은 어떻게 지낼까? 여전히 예쁜 우정 유지하고 있는 FRIENDS 사진들 쭉 보니깐 이번 주말에는 왓챠로 프렌즈 다시보기 하며아무 걱정없이 깔깔거리며 추억에 잠기고 싶다그리운 그때 그 시절 하지만 패션만큼은 요즘 따라 입어도 너무 예쁜 9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스타일 레이첼 그린 누구도 세월의 직격탄을 피해갈 수는 없다.하지만 자기 자신의 컬러와 스타일을 가진 사람에게노화역시 스타일이 될 수 있다는 것잊지 말자